하루 3분 증시 시황

2025년 4월 11일 한국 증시 마감 시황

moneyhomelab 2025. 4. 11. 16:30

2025년 4월 11일 한국 증시 마감 시황 📉📈

업종 간 극명한 양극화와 정책 변수의 충격

2025년 4월 11일 한국 증시는 업종별로 극단적인 분화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.
코스피는 -0.50% 하락한 2,432.72pt, 반면 코스닥은 +2.02% 급등한 695.59pt로 마감하며, 기술주 중심의 강한 회복세가 나타났습니다.

특히 외국인 자금의 지속 유출, 정책 수혜 기대감, 그리고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, 지수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.

🔍 주요 지수 및 수급 동향

  • 코스피 지수: 2,432.72 (-0.50%)
  • 코스닥 지수: 695.59 (+2.02%)

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,89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고,
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.

외국인의 코스피 연속 순매도세는 2025년 들어 12조 원을 넘어섰으며,
원/달러 환율의 상승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자금 이탈을 가속시키고 있습니다.


🔥 섹터별 주요 이슈 및 특징 종목

🚢 조선 & 로봇 섹터 초강세

  • HJ중공업: +19.91%
  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"한국 조선소와 전략적 협력 강화" 발언이 수주 기대감을 자극하며 급등.
    특히 조선업은 미중 무역 갈등 격화 속 중국 조선사 회피 수요의 수혜 기대감도 작용.

  • 뉴로메카, 하이젠알앤엠:
    정부가 ‘K-휴머노이드 연합’ 출범을 공식화하며, 2030년까지 20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.
    기술주 중심의 성장 기대감에 로봇 플랫폼 기업들이 일제히 급등.

💊 제약바이오 업종 강세

  • 신테카바이오: +19%
    미국 FDA가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한다는 소식과 함께, 자사의 AI 신약 플랫폼 'MediAI 3.0'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급등.

  • 제넨바이오:
    이종장기이식 관련 기술력글로벌 제약 협업 기대감에 따라 상승.

바이오 섹터는 미국 정책 변화와 맞물려 구조적 성장 국면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.

🚗 자동차 업종 약세

유럽연합이 중국 전기차 관세 폐지를 시사하며, 한국 완성차의 유럽 내 경쟁력 약화 우려가 반영됨.
LG화학, 삼성SDI 등 전기차 배터리주도 동반 약세.


💱 환율 & 금리

  • 원/달러 환율: 1,449.9원 (▲ 원화 약세)
  • 미 10년물 국채 금리: 4.26% (▲ 금리 상승)

달러 강세는 외국인 매도 요인으로 작용했으며,
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은 국내 증시에 지속적인 압박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.


🌐 글로벌 리스크와 국내 정책 흐름

  •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및 반도체에 대해 145% 고율 관세 도입을 예고,
    한국 산업에 반사이익과 공급망 변화 기회가 동시에 발생.

  • 정부는 이를 기회로 활용해 조선, 로봇, AI, 제약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.
    이에 따라 정책 수혜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습니다.

  • 반면, 중국 비중이 높은 수출 기업이나 글로벌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업종은 리스크 노출 상태.


🔮 투자 전략 및 향후 전망

  • 코스닥의 강세는 정책 기반 성장주의 구조적 랠리 가능성을 시사.
  • AI, 로봇, 바이오, 조선 등 R&D 기반 업종에 전략적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.
  • 외국인의 매도세는 환율 안정 여부와 미국 금리 정책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것.
  • 미중 무역 갈등, 원자재 수급 불균형, 지정학적 리스크는 중기적 리스크 요인으로 지속 모니터링 필요.

✅ 한줄 요약

“정책 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업종 간 온도차… 대응 전략이 필요한 장세”


※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,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.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, 사전 리스크 분석이 필수입니다.